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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난입 자유한국당 강력 비판
어제 16일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선거법 개정 반대를 주장하며 열성 보수진영 지지자들이 국회에 몰려와 곳곳에서 충돌하면서 국회 대거 난입해 국회 출입이 마비되는 등 큰 혼잡을 빚었는데요.
사진출처 : kbs 국회 난입 현장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예정된 이번 주 매일 본청 계단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국회 건물을 거의 포위하다시피 하면서 황교안 대표는 이들에게 '승리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비판을 사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kbs 국회 난입 장면
어제 당일 국회에서 정문이 열리면서 순식간에 물밀듯 밀려드는 갑작스런 시위대에 본관 모든 출입문을 차단하면서 태극기와 성조기가 본관 앞 계단을 메우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한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자리한 현장이었습니다.
사진출처 : kbs 국회 난입 당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여러분 들어오신 거 이미 승리한 겁니다! 이긴 겁니다'라고 마이크를 들고 크게 외쳤는데요. 이는 여야 3당 회동을 거부하고 자유한국당이 규탄대회를 연것이었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이 오후 늦게까지 시위를 계속되었는데 결국 황교안 대표가 일부 지지자들을 설득해 해산시키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민주당 중진의원 등에게 폭언을 쏟아내기도 하고 정의당 농성장에선 폭행 장면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사진출처 : kbs 국회 난입 황교안 대표
하지만 국회 청사 100m 이내 시위는 불법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보수진영의 국회 난입사태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kbs 국회 난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단 상임위간사단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동원계획과 집회계획이 담긴 문건이 공공연히 나돈다. 즉시 수사에 착수해달라'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kbs 국회 난입 집회시위법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는 반복적으로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극우집회에 참석하고 연일 로텐더홀을 불법 시위장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수사를 강력 촉구했습니다.